책 모든 삶은 흐른다를 읽고 - 로랑스 드빌레르

2023년 1월부터 책 읽기 목표를 세우며 6개월간 다양한 분야의 책 들을 읽은 것 같다.

자기계발 도서와 세계문학, 소설책, 시집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독(多讀)하기 위한

처절한(?) 노력을 하였다. 6개월간의 노력을 되돌아 보니 읽기만 했지 남는건 

머리 안에 기억 뿐인가 라는 뭔지 모르는 허전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런 허전함을 채우고자 독서 노트를 가지고 다니며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기록하였고

독서 노트 일부 - 글씨는 안이쁨 ㅠㅠ

기록을 블로그에 올려 놓는 것도 좋은 기록 방법이 될 것 같아 뒤늦게라도 

독서 기록장의 내용을 옮기려고 한다.

누군가를 위해 글을 쓴다기 보단 내가 읽었던 책에 대한 기록이며

좋은 글을 책으로 내주신 작가님들에 대한 나름 감사의 표현 방법이라 생각하며 글을 남긴다.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

작가소개

“인생을 제대로 배우려면 바다로 가라”고 말하는 프랑스 최고의 철학과 교수. 그동안 박식하면서도 대중적인 철학 도서를 다수 집필하며, 사는 동안 누구에게나 철학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해왔다. 그동안 파스칼, 데카르트 등 인물 철학에 관한 도서를 집필해온 저자가 이번에는 자연이 주는 철학적인 가르침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철학을 한다는 건 삶의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이다. 저자는 철학을 아는 삶이 우리를 얼마나 이롭게 하는지를 이야기하며 프랑스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철학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알려온 저자는 오래전부터 바다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오르락내리락하는 파도와 때에 맞춰 밀려오고 물러나는 밀물과 썰물 등 바다의 생태에서 우리의 삶과 유사한 모습을 발견하면서 바다가 인생을 가장 잘 표현하는 자연이라고 생각했다.

삶이란 이미 그 자체로 가치 있다. 바다가 존재만으로 완벽한 것처럼 말이다. 때때로 고난과 역경이 삶의 전체를 휘감아도, 들뜨고 환희로 가득한 순간들도, 그 모든 순간이 인생이다. 잠시 눈 감고 싶을 만큼 힘들다고 해도 그것이 삶이 아닐 리 없다. 저자는 잠시도 쉬지 않고 물결치는 바다처럼 삶도 그렇게 물결치며 자연스럽게 흐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철학과 삶, 바다라는 테마를 한데 녹여 프랑스 현지 언론에서 극찬을 받은 『모든 삶은 흐른다』가 국내 독자들에게도 삶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책 중 작가소개 부분 발췌"

---

 

책의 목차

 

◆ 곡예와 같은 삶은 지나다 ◆

바다 - 무한으로 이어지는 인생

바다와 대양 - 인위적인 랍레 거부하기

밀물과 썰물 - 올라가면 내려갈 때도 있는 법

무인도 - 진정한 고독이란 무엇인가

보자도르 곶 - 상상력을 발휘하는 용기

난파 - 위험에 대비하는 자세

해적과 해적질 - 달느 사람으롭무터 나를 지키기

상어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것

 

 

◆ 저 멀리 삶이 밀려오다 ◆

섬 - 나담게 살기

항해 - 멀리 떠날 수 있는 용기

헤엄 - 자아라는 부담과의 결별

바다 소금 - 가진 것을 새롭게 음미하는 법

등대 - 흔들리지 않는 삶의 지표 만들기

바닷가 - 쉬어가기의 중요성

크라켄 - 새로운 지식으로 편견 부수기

 

 

◆ 삶으로부터  잠시 물러나기 ◆

사르가소 - 피해야 할 후회라는 덫

방파제 - 슬픔이라는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기

푸른색 - 삶은 수많은 색채를 경험하는 것

닻 - 바다에 휘청이지 않도록

선원 -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법

빙하 - 모든 것은 그저 과장일 뿐

깃발 - 느낀 것을 당당히 말하기

모비 딕 - 자신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아는 일

세이렌 - 조종하려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버

---

내용 필사

P.25

삶이라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그 어떤 폭풍우가 몰아치더라도

육지에 다다를 때까지는 절대 포기하지 마라

 

P.34

바다는 인생이다. 그것도 무한으로 이어지는 인생

누구에게나 삶은 유한하게 단 한번이지만, 영원히 마르지 않고 사라지지 않을

바다를 보고 있으면

우리의 삶도 바다처럼 끊임 없이 이어지는게 

아닐까 착각하게 된다.

 

P.36

인생은 멀리 떠나는 항해와 같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이라는 항해를

제대로 하려면 주저하지 말아야한다.

 

P.82

신중함과 신뢰는 함께 간다.

신중함이 없으면 우리는 재능을 낭비하고 자존감에 타격을 입는다.

신뢰가 없으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쉽게 포기한다.

우리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주변 상황을

활용해 주체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신중함과 신뢰를 언제나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이 좋다.

 

P.95

앞으로 나아가고 바꾸고 숨쉬자. 

우리는 습관적이고 폐쇄적인 행동들 때문에 질식할 것 같은 일상을 살지 말자

진짜 위험한 일이다. 이것이야 말로 우리의 삶과 정신을

산산조각 내는 진짜 상어의 턱이다.

 

P.129

이미 가진 것은 더이상 원하지 않고 보지도 않는 것이다.

사물 본연의 가치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저 우리가 이 사물에 더 이상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 것 뿐이다.

 

P.143

'바캉스'라는 용어는 라틴어 '바카레 vacare'에서 나왔다. 

바카레는 '아무 것도 없는 상태', '비어있는 상태', '자유로운 상태'를 뜻한다.

 

P.202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줘요.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나는 당신이 원하는 그런 사람아니에요.

---

 

◈ 나의 독서 후기

이 책을 처음에 접할 때의 느낌은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고 하늘의 구름을 잡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자기계발 도서나 정보를 전달하는 책 처럼 속독이 아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정독을 하고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를 문장과 단어를 통해 느끼며
'바람 불지 않는 날의 바다처럼 천천히' 문장을 느끼다보면 작가가 바다를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과
내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길을 보여주는 것 같다.

 

 

 

제대로 책 읽는 방법